행안부가 뽑은 울산 마을기업은?… 울산시, 신규 4곳 현판식

올해 행정안전부가 뽑은 울산지역 신규 마을기업을 아시나요?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17일, 18일 이틀간 행정안전부 선정 2023년도 신규마을기업 4개사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해가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현판식을 진행한 신규마을기업은 동구 1개, 북구 1개, 울주군 2개 모두 4곳이다.

지난 17일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마을기업 2개가 현판식을 했다. 토마토 즉석가공 판매, 절임배추 사업을 하는 ‘간절곶 토마토 협동조합’과 손뜨개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간절곶 실나라공방 협동조합’이다.

18일에는 울산 북구의 텃밭 체험 학습장 운영과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농소1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과 울산 동구의 해수를 이용한 김치와 지역 향토 음식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하는 ‘아름다움 방어진 협동조합’이 현판식을 한다.

이번 현판식을 가진 4개 마을기업은 5000만원의 사업비와 역량 강화 교육·상담, 홍보·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경영 컨설팅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에 마을기업 지정을 알리고 기업은 주민과 협업, 소통을 확대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