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에어, 인건비 상승에 2Q 실적도 전망 하회"…목표가 ↓

이정윤 2023. 8. 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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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인건비 상승 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진에어의 올해 2분기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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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인건비 상승 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진에어의 올해 2분기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국제여객 운임(Yield)은 ㎞당 81.2원으로 대신증권의 추정치인 ㎞당 87.8원 대비 6.6원 낮았다.

진에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259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7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유는 10% 임금인상 및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국제여객 운임 하락 때문"이라며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억1000만㎞, 수송은 19억9000만㎞, 탑승률(L/F)은 86.2%, 운임은 ㎞ 당 81.2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또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 시 인건비가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해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라며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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