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AI 수혜주 부각 '견조한 주가 상승 기대'

이선애 2023. 8.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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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격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돼서다.

이어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AI 메모리 공급 우려가 반영되며 9% 하락했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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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격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돼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반도체(DS) 사업부 실적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1.7%, 16.2% 상향한 2조3000억원, 4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각각 247.4%, 101.8%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8조3000억원으로 기존보다 17.1%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35.7% 증가한 7조원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8~9월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 업체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3 최종 품질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올 4분기부터 HBM3 공급 본격화가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턴키(Turn Key·일괄생산) 생산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라면서 "향후 2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 측면을 고려할 때 신규 고객 확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AI 메모리 공급 우려가 반영되며 9% 하락했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AI 수혜주 부각에 따른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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