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천~남사' 철도망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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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전철 신분당선을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18일 수지 동천~처인 남사 구간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용인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노선은 전철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분기해 수지구 죽전, 기흥구 마북과 동백을 거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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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전철 신분당선을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사읍은 최근 정부가 첨단국가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곳이다.
용인시는 18일 수지 동천~처인 남사 구간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용인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노선은 전철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분기해 수지구 죽전, 기흥구 마북과 동백을 거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동천~동백 간 신분당선 지선 신설을 제시했었다. 이번 타당성 용역은 여기에 오는 2042년으로 예정된 시스템반도체 산단 조성 예정지인 남사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담았다.
용역에서는 신규 철도망 계획의 최적 노선을 검토하고 교통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로 연기된 경기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결과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이와 연계한 효과적인 철도망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용역 기간은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으로, 시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교통이 혼잡한 수지, 기흥과 시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처인구 국가산단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계획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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