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 … BPA, ‘부산항 건설 현장 체험단’ 모집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가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의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 부산항 건설 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총 2팀 규모로 운영되며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북항 재개발 현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실제 항만 공사 현장에 적용 중인 각종 특수공법(지하연속벽공법, 언더피닝공법, 탑다운 공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공 상황을 직접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7위의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이 어떻게 건설되는지를 미래의 건설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23 부산항 건설 현장 체험단’ 모집 포스터.

참가 학교는 1박 2일 견학 일정 중 관광버스 등 이동 차량 비용만 자체 부담하고 식사와 숙박, 여행자 보험 등은 BPA와 부건소에서 공동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BPA가 부건소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다.

체험단 신청은 건설 관련 학과 또는 학부가 있는 대학교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대학생들에게 국내 토목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항만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소년 대상 체험 기회를 넓혀 더 많은 미래 세대들이 항만과 해양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