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사 남편 위해 194억 건물 매입…“162억 대출”

2017년 서울 성수동 건물 매입해 26억 시세차익 얻기도

가수 겸 배우 이정현(43)이 정형외과 전문의인 남편의 병원 개원을 위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지난 6월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병원 건물을 194억4000만원에 매입했다고 17일 한경닷컴이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본관 지하 1층~지상 8층, 별관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으로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 대출액은 162억원으로, 실질적인 소유주는 이정현으로 파악됐다. 지분은 이정현이 99%, 남편인 박유정씨가 1%를 가졌다. 의료시설은 실사용자만 거래할 수 있어 박씨의 지분 1%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병원 이름은 이정현 히트곡의 제목인 ‘와’를 따서 지었다.

이정현의 부동산 투자는 처음이 아니다. 2017년 3월 43억6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소재 건물을 3년 뒤인 2021년 5월 70억원에 매각해 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인 박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KBS2)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