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대역전극’ DRX, BLG 꺾고 PO 승자조 2R 진출 [발로란트 챔피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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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엄청난 역전극을 만들어내는 승부 속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무대를 밟게 됐다.
DRX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브래킷 스테이지(플레이오프) 1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맞대결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BLG에 승리를 거둔 DRX는 오는 20일 이블 지니어스(EG),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승자와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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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엄청난 역전극을 만들어내는 승부 속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무대를 밟게 됐다.
DRX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브래킷 스테이지(플레이오프) 1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맞대결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DRX는 지난 8일 조별리그 승자조 이후 약 10일 동안 경기가 치르지 않아 경기 초반에는 감각이 다소 무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BLG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마코’ 김명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했지만, 이상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BLG에 승리를 거둔 DRX는 오는 20일 이블 지니어스(EG),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승자와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로터스’에서 시작한 1세트. 전반전에 DRX는 BLG를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기 시작하더니 BLG의 예상치 못한 인원 배치에 계속해서 라운드를 내줬다. DRX는 전반전에 6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 속에 2대 10으로 마쳤다.
잃을 게 없던 DRX는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공격권이 바뀌어 수비로 돌아선 DRX는 라운드 때 마다 과감한 스파이크 해체로 점수를 조금씩 만회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BLG의 작전도 점점 읽어내기 시작하며 거점에서 교전도 완승을 거뒀다.
DRX는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비롯해 조금씩 라운드를 빼앗기 시작하더니 6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해 8대 10으로 격차를 좁혔다. BLG의 작전 타임 이후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은 DRX는 결국 동점을 만들고, 남은 라운드를 모두 승리해 13대 10, 대역전극을 썼다. 후반전에 11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해 세트 포인트를 따낸 DRX다.
‘헤이븐’으로 전장을 옮긴 DRX는 속도를 높여 전반전에 7연승을 질주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하지만 BLG 역시 전반 마지막 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7대 5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여기에 BLG는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포함 2라운드를 연속 승리해 동점이 됐다.
팽팽한 상황에서 DRX가 연달아 3라운드를 따내며 격차를 벌려갔다. ‘버즈’ 유병철과 김명관, ‘스택스’ 김구택이 돌아가며 활약을 펼친 DRX는 22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하는 동시에 적을 동시에 섬멸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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