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코리안투어 필드 출격"

노우래 2023. 8.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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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Asian Tour),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해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과 6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나선다.

박찬호는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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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서 추천 선수 등판
헤드스피드 137마일, 평균 320야드 장타자
김성현, 이시카와 료, 서요섭, 김비오 출격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9월 7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리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Asian Tour),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138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히가 가즈키(일본)는 DP월드투어로 진출해 불참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신한동해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박찬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둬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해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과 6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나선다. 박찬호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는 13오버파, SK텔레콤오픈에서는 12오버파를 쳐 ‘컷 오프’가 됐다.

박찬호는 골프에 진심이다. 단순 취미를 넘어 프로 대회까지 등판하고 있다. 일주일에 1~2번 라운드를 하고, 하루에 500~600개의 공을 칠 만큼 ‘연습벌레’다. 박찬호는 소문난 장타자다.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가 최대 137마일(220㎞)을 기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127마일)보다 빠르다. 헤드 스피드, 볼 스피드 등 드라이버 샷 데이터는 프로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박찬호는 캐리로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려 보낸다. 런까지 계산하면 32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를 갖췄다. 박찬호는 로프트 8.5도 헤드에 8TX 샤프트 장착해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강한 스펙이다. 박찬호는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대한골프협회의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받아 추천 자격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미국과 국내에서 자선 골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에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코리안투어에선 박상현, 서요섭, 이재경 등 상위랭커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에서도 김비오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등이 나온다. JGTO에서는 나카지마 게이타,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이상 일본) 등이 출격한다. ‘PGA 멤버’ 김성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 등도 국내 골프팬에게 인사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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