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집중 관리한 당뇨병 환자 취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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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취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을 관리한 사람은 취업률이 4~7% 증가했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개입 첫 해에 체중이 평균 8% 감소했고 신진대사가 4년간 10% 증진됐으며 신체활동성이 증가했다는 점을 취업률 증가의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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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셰퍼 센터와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있으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45~75세 성인 309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에 배정됐다. 한 그룹은 첫 6개월간 매주 상담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행동 전문가에게 1대1로 집중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받았고, 이후에는 매달 한 번씩 관리 받았다. 또, 4년간 최소 7%의 체중을 감량하도록 관리 목표가 설계됐다. 다른 그룹은 매년 3회씩 생활습관 관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전체 취업률이 4% 증가했고, 대학 학위 미만 참여자의 취업률은 7% 증가했다. 생활습관 집중 관리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취업률이 2.9% 더 높았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개입 첫 해에 체중이 평균 8% 감소했고 신진대사가 4년간 10% 증진됐으며 신체활동성이 증가했다는 점을 취업률 증가의 이유로 제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피터 헉펠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생활습관 관리로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해 긍정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온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개입 비용과 노동 시장 생산성을 고려해 효율성을 적절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내과(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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