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난민 보트 침몰로 최소 6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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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출발한 이주민 보트가 대서양에서 난파돼 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네갈 외무부는 지난 10일 이주민 101명을 태운 배가 세네갈의 한 어촌마을을 떠났으며 이 중 38명이 구조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를 거쳐 스페인 방향으로 가는 뱃길은 유럽연합(EU)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에게 가장 위험한 경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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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출발한 이주민 보트가 대서양에서 난파돼 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네갈 외무부는 지난 10일 이주민 101명을 태운 배가 세네갈의 한 어촌마을을 떠났으며 이 중 38명이 구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생존자들이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살(Sal)섬에 있으며 그들의 송환을 위해 당국과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니비사우 출신 1명을 빼고 대부분 세네갈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살섬에서 약 277㎞ 떨어진 곳에서 나무로 만든 긴 보트인 ‘피로그’ 한 척이 스페인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국제이주기구(IOM)는 난파 사고로 최소 6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7명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56명은 실종 상태다.
서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를 거쳐 스페인 방향으로 가는 뱃길은 유럽연합(EU)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에게 가장 위험한 경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이주민이 몰리는 이유는 유럽 당국이 지중해에서 해상 순찰을 강화하면서 대서양을 대체 경로로 택했기 때문이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 최소 559명이 카나리아제도에 도착하려다 사망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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