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수도권 연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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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시흥·안산을 경제·사회적으로 묶는 '서부수도권 연합'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인천 연계 도시 간 생활권 현안 발굴 및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토대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부천·김포·시흥·안산과 인구 550만 경제벨트 형성 등 서부수도권 연합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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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시흥·안산을 경제·사회적으로 묶는 ‘서부수도권 연합’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인천 연계 도시 간 생활권 현안 발굴 및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토대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부천·김포·시흥·안산과 인구 550만 경제벨트 형성 등 서부수도권 연합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산업과 교통 등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전략적 국제사회 변화 대응과 인프라·잠재력 극대화를 통해 인천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지난 3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도시공간 창출 전략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부수도권 연합을 위한 공동 발전전략 및 생활권 계획 수립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및 핵심사업 추진계획이 반영된 인접도시와의 연계 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정주인구 외 관광·산업 등 생활인구를 고려한 가빈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생활권 계획을 도입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모색한다.
시는 세부적으로 서부수도권 도시들의 보유자원, 잠재력, 현안, 이슈 등을 분석한 뒤 생활권 정책 및 추진방향을 검토하고 공동 현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을 도출하고 협업체계 구축방안 등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서부수도권 발전 전략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서부수도권 연합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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