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6년만에 北인권 공개토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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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 회의를 열고 앞서 한국,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토의 안건을 상정했다.
안보리는 2014~2017년 4년 연속 북한 인권 상황을 다루는 북한 인권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2017년 12월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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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2017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 회의를 열고 앞서 한국,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토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반대가 예상됐던 중국,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절차 투표 없이 북한 인권 문제 토의 안건이 채택됐다.
중국과 러시아는 해당 안건이 이미 절차 투표 시 채택에 필요한 지지를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해 이날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절차 투표에서는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없이,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으로 채택된다.
회원국들의 발언에 앞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에서 고문과 강제노동 등 인권탄압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안보리는 2014~2017년 4년 연속 북한 인권 상황을 다루는 북한 인권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2017년 12월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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