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쌀을 합시다] ‘오뚜기밥’ 누적 생산량 20억 개 돌파 건강 트렌드 고려한 제품 지속 출시
㈜오뚜기
우수한 품질의 쌀을 활용한 쌀가공식품이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으로 주목받으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즉석밥은 급할 때 찾는 ‘비상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이 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오뚜기의 즉석밥인 ‘오뚜기밥’은 올해 누적 생산량 20억 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이후 연간 3억 개 내외의 생산량을 이어왔으며, 즉석밥 시장에서 꾸준히 3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오뚜기밥’은 위생적이고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해 좋은 쌀의 선택과 보관, 밥의 조리 과정, 위생 처리 과정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탄생했다. 현재 ㈜오뚜기가 선보인 즉석밥은 ▶백미류(흰밥, 고시히카리, 골드퀸 등 3종) ▶잡곡류(발아현미, 발아흑미, 찰현미, 오곡 등 4종) ▶식감만족(찰기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 찰진 흑미잡곡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 4종) ▶오뮤(제육고추장, 귀리잡곡, 버섯된장, 가뿐한끼 현미밥 등 4종) 등 총 4개 라인, 15종이다.
2008년에는 오뚜기 즉석밥이 ‘우주식품’으로 선정되며 대중적인 유명세와 소비자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기존의 우주밥이 건조밥 형태로 일반 가정식이나 간편조리식품에 비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우주식품으로 선정된 오뚜기 즉석밥은 수분 60% 이상을 함유해 봉지째 데워 먹을 수 있게 고안됐다.
㈜오뚜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발아현미·발아흑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2011년 찰현미밥, 2014년 오곡밥 등을 선보이며 잡곡류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곤라이스’를 출시했다.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 잡곡을 혼합한 제품으로, ‘귀리잡곡’ ‘버섯된장’ ‘제육고추장’ 3종으로 구성됐다. 열량(200kcal 이하)이 낮으면서도 높은 포만감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식감’을 기준으로 한 제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식감만족’ 라인은 곡물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식감을 기준으로 밥맛을 구현했다. ‘백미밥’ 2종과 ‘잡곡밥’ 2종으로,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다. 백미와 차수수, 찰기장 등 모든 곡물은 100% 국내산을 사용했다. 세부적으로 ▶찰기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찰진 흑미잡곡밥 등으로 구성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보다 첫경험 늦다고? Z세대가 섹스 대신 택한 것 | 중앙일보
- 대학에 60억 기부한 미혼 여성…“유산 내놔” 오빠·동생 돌변 | 중앙일보
- 단 5벌 옷으로 '법정' 뒤집어놨다...이 여배우의 '은밀한 럭셔리' [더 하이엔드] | 중앙일보
- "빈 통장 넣어도 150만원"…소문난 ATM 앞 대기줄 늘어섰다 | 중앙일보
- "방귀 냄새 해결해 달라" 코레일 직원 '빵' 터뜨린 황당 민원 | 중앙일보
- 말레이시아 여객기, 고속도로 떨어져 '날벼락'…최소 10명 사망 | 중앙일보
- "내 딸 기죽지마"…15살 딸 학교에 여장하고 나타난 아빠 사연 | 중앙일보
- '김정은 펀치' 7개 실전배치 코앞…한미일 정상 테이블 오른다 [北 9개 국방과제 긴급점검] | 중앙
- [단독]김영란법 손본다…올 추석엔 농축수산물 30만원까지 가능 | 중앙일보
- [단독] "유커 몰려온다"…서울 폐교 화양초까지 숙소로 추진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