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이 능력' 길러놓으면, 18종 암 위험 줄어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을 때 심폐 건강이 좋으면 추후 18여종의 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심폐 건강이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8여종의 암 발병 위험이 20~40% 더 낮았다.
단, 위 연구는 관찰 연구라 심폐 건강과 특정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추후 식습관, 알코올 섭취, 흡연 등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위험요소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1968~2005년에 군복무를 한 16~25세의 남성 107만8000명을 3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심폐 건강을 측정했다. 36만5874명은 심폐 건강이 나빴고, 51만9652명은 중간 정도의 심폐 건강을 갖췄으며 34만952명은 심폐 건강이 좋았다. 심폐 건강이 나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고, 알코올 섭취 가능성이 높았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8만4117명에서 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심폐 건강이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8여종의 암 발병 위험이 20~40% 더 낮았다. 암 종별 발병위험은 각각 ▲직장암 5% ▲췌장암 12% ▲대장암 18% ▲위암 21% ▲두경부암 19% ▲폐암 42% ▲간암 40% 더 낮았다. 한편, 심폐 건강이 좋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은 7%, 피부암 위험은 31% 높았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 심폐 기능 향상을 위해 개입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산소 운동에 중점을 둔 공중보건정책 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위 연구는 관찰 연구라 심폐 건강과 특정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추후 식습관, 알코올 섭취, 흡연 등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위험요소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를 통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기전을 파악하고, 암 발병 위험 감소가 암 진단 후 생존율 증가로 이어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자·COPD 환자, 코로나19 악화 위험 훨씬 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COPD, 폐·심장에 좋은 한약재 동시에 써야 개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기도·폐 망가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내버려 뒀다 사망까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만성폐쇄성폐질환 원인, 잘걸리는 유전자 따로 있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늘어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80~90%는 '흡연' 때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이것' 잘 참는 사람, 사이코패스 성향 높다… "실험 결과로 증명"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