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유아인·남태현 마약 연예인 소환 "첫 손 대지 말았어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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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2019년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해 마약을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로버트 할리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 예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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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2019년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해 마약을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로버트 할리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약 예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는 2019년 필로폰 투약 논란으로 체포됐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방송에서도 모습을 감춘 바 있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인 로버트 할리는 "고생을 많이 했다. 말초신경암, 쿠싱평, 쿠싱병 투병을 했고, 지금은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 5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던 로버트 할리는 당시 다리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희귀 암에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마약 사건 이후 4년 여 만의 공개 활동으로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참석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버트 할리는 "미국 동부에서 로스쿨을 다닐 때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마약 투약을) 많이 하는 분위기니까, 경찰들도 와서 바로 잡지 않고 그냥 봐주는 분위기였다"며 마약을 간접 경험했던 과거를 얘기했다.
이어 "대마초를 '게이트웨이 드러그', '입문 마약'이라고 한다. 대마초를 접하면 더 강한 쪽으로 가는 건 당연하다.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쾌락을 잊을 수 없다. 그 쾌락을 잊게 하는 약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마약으로 사회적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 가수 남태현, 작곡가 돈스파이크, 박유천 등에 대해서도 "처음에 손을 대지 알았어야 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비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마약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주변의 서포트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유리, 김흥국, 현진영 등 도와주는 친구들도 있다"고 이름을 거론했다.
이어 "중독자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가족들과 친구들이 떠난다는 점이다. 서포트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중독자들은 처음부터 치료해야 하고, 제 경우 처음부터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마약 중독 치료 경험을 전했다.
마약 극복에 도움을 준 가족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 로버트 할리는 대마 합법화에 대해서도 "대마가 합법화된 주를 보면 마약 사용률이 더 늘어났고, 청소년 사용률이 더 늘어났다. 당분간 사람들에게 마약 교육을 좀 시키고 싶다"며 합법화 반대의 뜻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N·CBS 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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