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무명시절 노출 장면에 눈물…박찬욱 극찬 이끌어 '전화위복'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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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신인시절 설움을 털어놨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대중 매체에 얼굴을 알리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지만 노출 장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챙기는 스태프가 없어 설움을 받아야했던 과거가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는 설움을 느껴 흘렸던 눈물이 촬영에 도움이 돼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오랜 무명기간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력과 내공이 박찬욱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의 라미란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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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라미란이 신인시절 설움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테오TEO'에는 '구독자를 위해 열심히 떠들고 있었는데 해가 져버렸네 미치겠다'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에피소드 2편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도연이 촬영하면서 서러웠던 적 있냐고 묻자 라미란은 "영화가 처음이고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첫 신이 목욕탕이었다"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탈의를 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컷을 하면 노출이 있으니까 스태프들이 와서 담요를 덮어주지 않나. 그런데 나는 아무도 안 오더라. 나올 수도 없고 물속에서 있는데 분장 팀장님이 '빨리 담요 갖다줘' 하시더라. 너무 서럽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던 당시를 재연했다.
그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그다음 신이 마침 울면서 금자를 돌아보는 신이였다. 서러움이 복받쳐 있는 상태로 돌아섰는데 이미 오열하고 있는 거다"라며 주변이 감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쥐어 짜내려고 했으면 긴장하고 안 됐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이 세팅이 되니까 얼마나 감사한가"라며 "그래서 그런가 (박찬욱 감독이) 좋은 말씀 해주셨더라"라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22년의 긴 무명시간을 겪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에서 오수희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까지 연극 배우로 활동했지만,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야만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대중 매체에 얼굴을 알리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지만 노출 장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챙기는 스태프가 없어 설움을 받아야했던 과거가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는 설움을 느껴 흘렸던 눈물이 촬영에 도움이 돼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오랜 무명기간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력과 내공이 박찬욱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의 라미란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라미란은 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서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 역을 연기했다.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 등과 함께 출연했다.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테오', 티빙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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