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흉기난동' 예고에 경찰 39명 투입…알고보니 11살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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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단 예고글에 경찰 39명이 7시간 넘게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서 팬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콘서트장으로 출동했다.
관할 경찰서장을 비롯해 형사와 지역경찰 등 총 39명이 투입됐고, 콘서트가 끝난 뒤 자정까지 수색은 7시간 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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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단 예고글에 경찰 39명이 7시간 넘게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작성자는 11살 초등학생이었다.
구로경찰서는 17일 초등학생 A(11)양을 서울가정법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서 팬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콘서트장으로 출동했다. 관할 경찰서장을 비롯해 형사와 지역경찰 등 총 39명이 투입됐고, 콘서트가 끝난 뒤 자정까지 수색은 7시간 넘게 이어졌다.
경찰은 IP 추적으로 작성자인 A양을 잡았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아이돌 그룹의 기념품이 비싸 사지 못했다"며 홧김에 장난삼아 게시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촉법소년인 A양을 법원에 넘겨 소년보호재판을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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