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사랑한 ‘괴물’ 김민재가 여기에도…세계 이적 베스트11 떴다
김희웅 2023. 8. 17. 21:31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 올여름 이적생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기간 적을 옮긴 이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김민재도 스리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팀을 옮기면서 이적료 5000만 유로(73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두고 보면 ‘바겐세일’이라는 평가가 숱하다. 실제 현지에서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없었다면 김민재의 이적료가 껑충 뛰었으리라 전망했다.
함께 수비 라인에 뽑힌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은 라이프치히에 이적료 9000만 유로(1315억원)를 안겼다. 그간 라이프치히에서 뽐낸 기량과 21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 때문에 이적료가 뛴 것으로 보인다. 전 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을 마친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는 이적료 없이 PSG에 합류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기간 적을 옮긴 이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김민재도 스리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팀을 옮기면서 이적료 5000만 유로(73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두고 보면 ‘바겐세일’이라는 평가가 숱하다. 실제 현지에서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없었다면 김민재의 이적료가 껑충 뛰었으리라 전망했다.
함께 수비 라인에 뽑힌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은 라이프치히에 이적료 9000만 유로(1315억원)를 안겼다. 그간 라이프치히에서 뽐낸 기량과 21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 때문에 이적료가 뛴 것으로 보인다. 전 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을 마친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는 이적료 없이 PSG에 합류했다.
매체가 평가한 시장 가치 부문에서는 수비진에 포함된 셋 중 그바르디올이 가장 높았다. 그바르디올의 몸값은 7500만 유로(1095억원)로 매겨졌다. 김민재의 가치는 6000만 유로(876억원), 슈크리니아르는 50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
베스트11에는 월드클래스급 재목과 정상급 선수들이 어우러졌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2선에는 우스만 뎀벨레(PSG)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포진했다. 최전방은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뮌헨)에게 할애했다.
모두 여름 이적시장을 달군 인물이다. 개중 카이세도가 가장 핫하다. 에콰도르 출신의 미드필더인 카이세도는 이적료 1억 2700만 유로(1854억원)를 기록했다. 11명 중에서도 가장 높은 몸값을 인정받은 것이다. 21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의 잠재력이 얼마나 높이 평가받는지 알 수 있다.
김민재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하고 잘 나가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연히 그럴 만한 활약을 펼쳤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장 주전을 꿰찼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평정했다. 특유의 과감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이탈리아를 매료시켰다.
맹활약 덕에 1년 만에 ‘스텝 업’ 기회가 찾아왔다. 여러 오퍼가 쏟아진 가운데,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뮌헨이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뮌헨에 입성했다.
맹활약 덕에 1년 만에 ‘스텝 업’ 기회가 찾아왔다. 여러 오퍼가 쏟아진 가운데,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뮌헨이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뮌헨에 입성했다.
그를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재와 첫 만남 때는 포옹하고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니 최근에는 “사랑한다”는 발언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투헬 감독은 17일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을 통해 “나는 그를 사랑한다”며 “그는 표현, 태도, 경기 등 모든 면에서 항상 침착하고 솔직하다. 패스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다. 첫 터치는 컨트롤, 두 번째 터치는 패스다. 너무 튀지도, 느리지도, 강하지도 않다”며 웃었다.
특히 수비력에 엄지를 세웠다. 투헬 감독은 “그의 수비는 매우 용감하고, 빠르다. 그는 항상 팀원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 나는 한국 선수 둘(박주호·김민재)을 만났는데, 정말 똑같다. 매우 훈련이 잘돼 있고 친근하며, 겸손하고 명확하다.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17일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을 통해 “나는 그를 사랑한다”며 “그는 표현, 태도, 경기 등 모든 면에서 항상 침착하고 솔직하다. 패스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다. 첫 터치는 컨트롤, 두 번째 터치는 패스다. 너무 튀지도, 느리지도, 강하지도 않다”며 웃었다.
특히 수비력에 엄지를 세웠다. 투헬 감독은 “그의 수비는 매우 용감하고, 빠르다. 그는 항상 팀원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 나는 한국 선수 둘(박주호·김민재)을 만났는데, 정말 똑같다. 매우 훈련이 잘돼 있고 친근하며, 겸손하고 명확하다.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어엿한 뮌헨 일원이 된 김민재는 지난 13일 라이프치히와 2023~24 독일 DFL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 출전,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은 0-3으로 완패했지만, 김민재를 향한 현지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곧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19일 오전 3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부터 선발을 꿰찰지 주목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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