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 우상호 의원, 檢 소환조사 받았다
이보람 2023. 8. 17. 21:06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했다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고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4월 우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엔 우 의원과 함께 송치된 같은 당 장경태 의원도 조사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당시 촬영된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모보다 첫경험 늦다고? Z세대가 섹스 대신 택한 것 | 중앙일보
- 대학에 60억 기부한 미혼 여성…“유산 내놔” 오빠·동생 돌변 | 중앙일보
- 단 5벌 옷으로 '법정' 뒤집어놨다...이 여배우의 '은밀한 럭셔리' [더 하이엔드] | 중앙일보
- "빈 통장 넣어도 150만원"…소문난 ATM 앞 대기줄 늘어섰다 | 중앙일보
- "방귀 냄새 해결해 달라" 코레일 직원 '빵' 터뜨린 황당 민원 | 중앙일보
- 말레이시아 여객기, 고속도로 떨어져 '날벼락'…최소 10명 사망 | 중앙일보
- "내 딸 기죽지마"…15살 딸 학교에 여장하고 나타난 아빠 사연 | 중앙일보
- '김정은 펀치' 7개 실전배치 코앞…한미일 정상 테이블 오른다 [北 9개 국방과제 긴급점검] | 중앙
- [단독]김영란법 손본다…올 추석엔 농축수산물 30만원까지 가능 | 중앙일보
- [단독] "유커 몰려온다"…서울 폐교 화양초까지 숙소로 추진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