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디바' 이예린, 무대 위 아찔한 카메라 충돌 사고 "죽을 뻔 했다" (살아있네)[종합]

김유진 기자 2023. 8.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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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예린이 과거 아찔했던 방송 사고를 고백했다.

이예린은 1995년 KBS 2TV '생방송 가요톱10'에 출연했을 당시 크레인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쳤던 사고를 떠올렸다.

이어 이예린은 "첫 방송부터 크레인 카메라에 맞으니까, 정말 이렇게 재수가 없을 수 있나 싶었다. 낙심하고 있었는데, 제가 카메라에 부딪친 것이 소문이 나면서 라디오에 제 노래를 신청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 '가요톱10'에 가면 너무 사랑 받는 가수가 됐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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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예린이 과거 아찔했던 방송 사고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이하 '살아있네')에서는 '대한외국인' 이다도시, 크리스티나, 줄리안이 출연했다.

이날 90년대 트렌드를 이끌었던 섹시 디바 이예린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예린은 1995년 KBS 2TV '생방송 가요톱10'에 출연했을 당시 크레인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쳤던 사고를 떠올렸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예린은 '포플러 나무 아래'를 부르며 계단 세트에서 내려와 무대 위를 걷던 중 수동으로 움직이던 크레인 카메라에 머리 옆 쪽을 부딪쳤다.

큰 충격을 받고도 쓰러지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당시가 전설의 방송사고로 남아있는 가운데, 이예린은 당시를 떠올리며 "어떻게 안 쓰러지고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때 제가 22세 신인가수였고, 라이브 첫 무대였다"며 '무대를 마치고 병원을 갔냐'는 말에는 "일단 괜찮다고 인사하고 차에 탔는데, 그 때부터 구토도 나고 그렇더라. 피도 많이 나고 있었다. 병원에 가서 수술했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 붐은 "알아보니 그 때 병원에서 조금만 더 머리 옆 쪽, 관자놀이 급소에 맞았으면 더 큰일이 났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예린은 "사망했을수도 있다고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예린은 "첫 방송부터 크레인 카메라에 맞으니까, 정말 이렇게 재수가 없을 수 있나 싶었다. 낙심하고 있었는데, 제가 카메라에 부딪친 것이 소문이 나면서 라디오에 제 노래를 신청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 '가요톱10'에 가면 너무 사랑 받는 가수가 됐었다"고 회상했다.

'살아있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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