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드 아이템, 게임 생태계 지원하는 최고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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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올해 초 '배틀그라운드' 프로씬에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도입했다.
파트너 팀은 국제 대회 시드권과 함께 '팀 브랜디드 아이템' 혜택을 얻는다.
팀 브랜디드 아이템은 팀의 엠블럼과 색상을 활용한 복장과 무기 스킨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 수익 일부를 파트너 팀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크래프톤은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2' 개최를 기념해 이달 팀 브랜디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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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소닉스, 4AM, TWIS 4개 팀 스킨 31일까지 한정 판매
판매 수익 25% 팀에 분배
크래프톤은 올해 초 ‘배틀그라운드’ 프로씬에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도입했다. 파트너 팀은 국제 대회 시드권과 함께 ‘팀 브랜디드 아이템’ 혜택을 얻는다. 발표 당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마련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팀 브랜디드 아이템은 팀의 엠블럼과 색상을 활용한 복장과 무기 스킨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 수익 일부를 파트너 팀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크래프톤은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2’ 개최를 기념해 이달 팀 브랜디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고 인기팀 젠지를 비롯해 포 앵그리 맨(4AM, 중국), 트위스티드 마인즈(유럽), 소닉스(북미)의 팀 에디션 스킨이 오는 30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팀 에디션 스킨은 각 팀에서 직접 디자인했는데, 판매 수익의 25%가 팀에 분배된다.
4개 팀은 글로벌 파트너 팀답게 이번 주말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참가권을 나란히 획득한 상태다.
PGS2 개막 전 인터뷰에서 소닉스 소속 ‘티글튼’ 제임스 기즌은 “펍지 프로 선수로서 그동안 개인을 위하든, 팀을 위하든 스킨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다. 그래서 이번에 팀 에디션 스킨을 만들어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스킨을 디자인할 때부터 반영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정말 많았다. 우리는 디자이너와 협업해 스킨을 새롭게 만들었다. 팀 선수들, 코치, 대표가 다 같이 모여 디자이너와 8회나 회의를 하면서 스킨 디자인과 관련해 희망하는 모든 세부사항을 자세하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저희 팀 에디션 스킨을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이 게임의 생태계를 지원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로 선수들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고, 팬분들도 사랑하는 e스포츠를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주장 ‘바툴린스’ 알렉산더 바툴린은 “저희 팀 에디션 스킨은 지금 게임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면서 “정말 멋진 스킨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4AM 소속 ‘샤오루’는 “우리 팀 선수들이 실제로 대회에 착용하고 출전했던 팀 유니폼의 느낌을 잘 살려 멋지게 디자인됐다”고 평가했다.
‘환선’은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과 동일하게 클래식한 블랙과 레드 컬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라면서 “상의 뒷면에는 하트 오브 챔피언 리플이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우승한 팀의 과거 스킨의 좋은 요소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저우핀옌’은 “스킨이 출시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살짝 보여준 적이 있다. 다들 예쁘다고 해 줘서 정말 좋았다”면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화이트 컬러가 추가되면 더 예쁠 거라는 생각 든다”면서 웃었다. 이어 “드디어 스킨을 출시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빨리 스킨을 착용하고 게임을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4AM은 이번 스킨을 기반으로 한 실물 굿즈도 만든다. ‘환선’은 “추후 실물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 있다. 저희 포 앵그리 맨의 공식 채널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했다.
젠지 소속 ‘태민’ 강태민은 “의상은 당연히 예쁘다. 총기 스킨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주류 총인 QBZ 스킨이지만, 인기 있는 주류 총들은 이미 예쁜 스킨들이 많다. QBZ 스킨으로는 우리 팀 에디션 스킨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QBZ가 ‘사녹’ 맵에만 나오는 총인데 주류 총을 파밍하지 못하면 다 우리 스킨의 총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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