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외국인 송금 활성화 공동 업무협약' 맞손

도가족센터협회·도국제협력진흥원 공동마케팅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17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라북도 가족센터협회(협회장 이지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과 '전라북도 외국인 송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공동업무 협약체결을 기념해 국내은행 최초 실시간 양방향 송금 서비스인 캄보디아 PPCBank 실시간 송금 이용고객에 대해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캄보디아와 실시간 당·타발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당발 송금수수료·전신료·타발 입금수수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면제되는 송금 수수료는 5000~2만5000원이며, 전신료는 8000원, 입금수수료는 1만원이다.

이와 함께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금융 업무에 취약한 외국인을 위해 해외송금 관련 리플릿 번역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가족센터협회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는 홈페이지에서 공동 마케팅을 안내한다.

이지훈 도가족센터협회장은 "전라북도의 다문화가족이 해외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함을 해소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전북지역에 국제교류로 와있는 학생과 외국인에게 지속적인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현권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 가족센터협회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전북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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