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통합 셀트리온, 내년 3.5조, 2030년 매출 12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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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내년 '통합 셀트리온'으로 3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정진 회장은 17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수직계열화로 기업 역량과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내년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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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계열화로 인한 원가경쟁력 확보 기대
4공장 건설 검토 “필요하다면 투자할 것”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내년 ‘통합 셀트리온’으로 3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정진 회장은 17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수직계열화로 기업 역량과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내년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합병을 통해 크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규모 투자 ▲원가경쟁력 기반 공격적 판매 활동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을 맡고 있는 셀트리온과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으로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돼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원 확보가 가능해지고 또 이를 통한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펼쳐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 통합으로 거래구조가 단순해져 수익 등 재무적 기준이 명료해지면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역시 케미컬 부문 역량 확보로 ADC, mRNA 등 새로운 모달리티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점쳐지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2030년까지는 3사 합병을 통해 연매출 12조원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그중 바이오시밀러는 60%, 오리지널 신약을 40% 비중으로 맞출 것”이라며 “오는 10월 미국 승인이 예상되고 있는 ‘짐펜트라(램시마)’를 비롯해 내년부터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그룹 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설비 확충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서정진 회장은 “현재 3공장까지 확보한 자체설비를 필요하다면 4공장까지 확대시켜 외부 위탁생산(CMO)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며 “4공장이 확충된다면 연간 20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자체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유럽 직접판매망 확보로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고 이날 합병 결정으로 인해 개발, 생산, 판매를 모두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종합바이오텍으로 변모했다”며 “합병에 대한 의사결정을 고민하면서 미래를 다각도로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이 결정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의 예상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양사 합병 이후 6개월 내 절차에 돌입해 2024년까지는 3사 합병 계획이 완전히 종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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