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로 거론되는 2002년생 나이지리아 공격수 '일단 어린 것 자체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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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공격수 기프트 오르반이 토트넘홋스퍼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린 나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르반을 영입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명단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도했다.
EPL 규정 상 리그 25인 명단 중 홈그로운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는 17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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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나이지리아 공격수 기프트 오르반이 토트넘홋스퍼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린 나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르반을 영입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명단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해리 케인과 결별했다. 바이에른뮌헨과 이적료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요구액에 근접하는 이적료 제안을 받자 이적을 허가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내보내며 벌어들인 이적료 수익은 옵션 포함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에 달한다.
케인 이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포스트 케인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열린 2023-2024 EPL 1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확인했다. 두 골을 기록했지만 모두 수비수들의 득점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히샤를리송은 풀타임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에 그칠 정도로 존재감이 약했다.
대체자 후보로 여러 선수가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의 소속팀 동료인 KAA헨트 공격수 오르반도 물망에 올라있다. 오르반은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만 한다면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헨트에 입단해 굉장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 시즌 동안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6경기 15골 2도움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선 6경기 5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컨퍼런스리그 예선을 포함해 4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02년 7월생으로 어린 것도 강점이다. 장기적인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이점이 있다. EPL 규정 상 리그 25인 명단 중 홈그로운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는 17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홈그로운 자격은 21번째 생일 이전 3시즌 혹은 36개월 동안 잉글랜드 혹은 웨일스 축구협회 등록 구단에 소속된 선수에게 주어진다. 토트넘은 현재 홈그로운 자격이 없는 선수가 너무 많다. 이적이 유력시되는 위고 요리스를 제외해도 17명이 넘어가서 홈그로운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에릭 다이어, 탕기 은돔벨레, 다빈손 산체스 등을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르반은 빡빡한 홈그로운 규정에서 자유로운 선수다. 나이지리아 선수이고 이적한다면 잉글랜드 무대를 처음 밟게 되지만, 21세 이하라 해당 사항이 없다. 리그 규정에 따라 올 시즌 기준으로 200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은 25인 명단에 포함하지 않아도 21세 이하 선수로 별도로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21세를 넘어서면 결국 규정의 영향을 받겠으나 토트넘은 그때까지 다른 선수들을 정리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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