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열풍 에코프로, 전경련 가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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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가입 신청을 했다.
올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된 이후 주요 경제단체인 전경련 가입사 지위까지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4대그룹이 전경련에 복귀하려면 한경연 회원 16개 계열사 모두 이사회 등을 통해 재가입 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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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포스코도 가능성…포스코는 신청 검토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가입 신청을 했다. 올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된 이후 주요 경제단체인 전경련 가입사 지위까지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전경련 취재 결과 에코프로가 입회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경련은 이사회 심의 후 에코프로 입회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가입 승인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 지주사다. 상반기 매출 4조816억원을 벌었고 시가총액 코스닥 2위 기업이다. 29조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대기업군에 새로 합류했다. 2022년 말 기준 공정자산은 6조9400억원으로 재계 62위다.
에코프로뿐 아니라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복귀 여부도 관심을 끈다. 전경련은 지난달 중순 4대그룹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조직 개편 후 가입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흡수 및 한경협 명칭 변경 안건을 처리한다.
삼성은 18일 준법감시위원회에서 한경협 참여 여부, 조건부 승인 같은 각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와 LG는 한경협 가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 가입 결정 소식이 알려지면 4대그룹 모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재계는 본다.
4대그룹이 전경련에 복귀하려면 한경연 회원 16개 계열사 모두 이사회 등을 통해 재가입 결정을 해야 한다. 삼성 5개(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와 SK 4개(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현대차 5개(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LG 2개(㈜LG,LG전자) 계열사가 한경연 회원사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경협 입회 신청서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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