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소통하고 여성과 함께하는 NCCK 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과 여성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에 '다음세대와의 소통'과 '여성 참여 확대'를 주문했다.
NCCK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무 취임 감사예배를 열고 각 세대와 계층의 바람을 청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 여성들의 바람과 기대 청취
청년과 여성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에 ‘다음세대와의 소통’과 ‘여성 참여 확대’를 주문했다. NCCK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무 취임 감사예배를 열고 각 세대와 계층의 바람을 청취했다. 김종생 목사는 “맘몬에 굴복하지 않고 고난받는 현장에 있으면서 NCCK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CK는 취임감사예배를 축하와 격려만 있는 자리가 아닌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이에 따라 청년·여성·지역NCC 대표를 초청해 NCCK에 기대하는 바를 함께 나눴다.
김정현 NCCK청년위원장은 김 목사의 ‘친명성교회’ 성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현재 NCCK와 상관없는 에큐메니컬 운동을 하는 청년들이 많다. 돈을 따라가며 눈치를 볼 바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편하게 내고 싶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NCCK가 그런 청년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년의 관심 주제를 다룬 사업들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안미정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는 “현재 NCCK 내 임원 실행위원 대의원 등의 여성 비율은 26%에 불과하다. 각자의 역량대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개편 이뤄지길 바란다”고 건의했으며 이상호 지역NCC전국협의회장은 “지역교회 연합활동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아야 NCCK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총무는 “취임 후 100여명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 열리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NCCK의 과제를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해 방향과 정체성을 더 명료하게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강연홍 NCCK 회장은 “신임 총무가 두 손을 높이 치켜들 수 있도록 이제 우리가 조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NCCK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며 NCCK를 돕는 조력자들이 많이 있으니 총무는 맡은 소명을 무겁거나 두렵게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발굴단, 남유다왕국 거점 도시 ‘라기스’ 남쪽 성벽 찾았다 - 더미션
- Q: 사랑의 하나님이 왜 지옥을 만드셨나요? - 더미션
- 교육·선교로, 정부 수립 도우미로… 광복 도운 벽안의 父子 - 더미션
- “가짜 명품처럼… 하나님을 거짓 포장하는 이들에 속아선 안되죠” - 더미션
- ‘통합’ 손잡은 한교총·한기총, 광복의 기쁨도 함께 나누다 - 더미션
- ‘겸직’ 위반이요? 살 길 찾는 아빠입니다 - 더미션
- 성격도 지피지기면 합력의 길이 보인다 - 더미션
- 한교총·한기총 통합 급물살… “내달 각각 결의뒤 통합총회” - 더미션
- 목사·선교사 “국제 소포 대신 찾아달라” 덜컥 응했다간 ‘큰 코’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