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효주, 연기 과몰입에 ‘이것’ 생겨… 6개월에 한 번 건강검진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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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효주(40)가 죽는 연기 과몰입으로 건강염려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소한 신체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건강염려증은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인해 실제로는 별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심리적 장애다.
건강염려증은 우울증, 강박증이 있거나 고통에 대한 역치(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가 매우 낮은 사람에게 쉽게 나타난다.
또 어렸을 때 심한 병을 앓거나 다쳤던 사람은 해당 경험을 두려워해 건강염려증이 잘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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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효주(40)가 죽는 연기 과몰입으로 건강염려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효주는 드라마에서 죽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박효주는 “(드라마에서) 계속 죽으니까 기분이 안 좋고 우울감도 있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건강염려증으로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말했다.
◇사소한 신체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
건강염려증은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인해 실제로는 별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심리적 장애다. 질환을 앓고 있다고 믿다 보니 사소한 신체 변화나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물론 불안, 공포, 우울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 건강염려증은 우울증, 강박증이 있거나 고통에 대한 역치(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가 매우 낮은 사람에게 쉽게 나타난다. 또 어렸을 때 심한 병을 앓거나 다쳤던 사람은 해당 경험을 두려워해 건강염려증이 잘 생길 수 있다.
건강염려증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다음 8가지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한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 감염과 같은 문제가 두려워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다 ▲정기적으로 챙겨 먹는 약이 4가지 이상이다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무조건 병원부터 간다 ▲의료진의 말이 의심될 때가 있다 ▲노화로 인해 아플 걸 생각하면 벌써 걱정되고 우울하다 ▲증상 및 문제점이 수시로 바뀐다 ▲건강에 대해 자신이 없다 ▲몸이 아픈데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다.
◇일상생활까지 힘들다면 치료받아야
건강염려증이 심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준다면 정신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일차적으로 상담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이뤄지는데,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의 원인을 밝히고 관심을 신체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만약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심한 경우라면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 있다.
건강염려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정신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불안과 초조함을 더 잘 느끼게 한다. 자신의 신체 증상을 인터넷에 계속 검색해보는 행동도 좋지 않다. 자신의 증상에 집착해 건강염려증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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