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권력형 토건비리 주범 무기징역 해당…조국 사태와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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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것을 두고 "검찰청 앞에서 신파극을 연출하는 모습에 상식 가진 국민이라면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형 토건 비리 범죄혐의자가 조사를 받으러 검찰청에 출석하는데 한일 독립운동도 아니고 민주화운동도 아니고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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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지도부 총 사퇴 여론에 1국조4특검 내세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것을 두고 "검찰청 앞에서 신파극을 연출하는 모습에 상식 가진 국민이라면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형 토건 비리 범죄혐의자가 조사를 받으러 검찰청에 출석하는데 한일 독립운동도 아니고 민주화운동도 아니고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통상 오전에 열리는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안장식으로 오후에 열렸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이 대표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최측근이 이미 로비스트로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고 민간업자가 수천억원 천문학적 특혜를 취하는 과정에서 임대아파트는 대폭 축소됐다"면서 "서민의 보금자리를 빼앗는 방법으로 특권층 폭리를 취한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일들은 이재명 당시 시장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비리를 몰랐다면 무능한 지도자, 알았다면 단군 이래 최악의 권력형 토건 비리 주범이며 무기징역에 해당할 수 있는 중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9년 뻔뻔함과 이중성으로 국민 분노를 일으킨 조국 사태와 꼭 빼닮았다"며 "온갖 비리 혐의를 가진 인물이 제1야당 대표가 된 다음 제1야당은 방탄 정당으로 전락했다. 윗물이 혼탁하니 아랫물은 흙탕물이 돼 의원들이 서로 부정을 감싸주는 집단, 도덕 상실 증세만 그동안 계속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대표 사법 리스크와 혁신위 파행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1특검(특별검사) 4국조(국정조사)라는 정치 공세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면서 "국회를 특검과 국조로 가득 채워 정쟁으로 뒤덮겠다는 민주당의 비현실적 선언에 기가 찰 뿐"이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마트에서 인기 없는 과자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듯 국민의 관심 끌기 위해 최근의 정쟁 모아서 1특검 4국조를 내세우고 있다"며 "민주당 의총에서는 혁신위 인선에 대한 진상 규명과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 주장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럴 때 시끌벅적하게 특검과 국조를 한다면 폭발 직전인 내부 불만을 정부에 돌리고 당대표에게는 방탄 갑옷 제조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며 "이렇듯 정략적인 방탄 행보에 몰두할 수록 국민의 정치혐오는 더 심해지고 민주당은 민심에서 점점 더 멀어지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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