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상반기 마약사범 520명 검거…64명 구속

권기웅 2023. 8. 17.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경찰청이 최근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520명을 검거하고 이중 64명을 구속했다.

주로 검거된 사례는 양귀비, 대마를 재배한 밀경사범이며, 야바(YABA)와 필로폰 투약 혹은 유통 사례도 다수 나왔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외국인 전용클럽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야바(YABA)를 유통한 태국인 판매책 및 매수·투약자 등 74명 검거하고 이중 27명을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2023.08.17

경북경찰청이 최근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520명을 검거하고 이중 64명을 구속했다. 주로 검거된 사례는 양귀비, 대마를 재배한 밀경사범이며, 야바(YABA)와 필로폰 투약 혹은 유통 사례도 다수 나왔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외국인 전용클럽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야바(YABA)를 유통한 태국인 판매책 및 매수·투약자 등 74명 검거하고 이중 27명을 구속했다.

또 조폭 행동대장이 개입한 필로폰 유통 사례는 물론, 주점 업주가 상대 몰래 술잔에 탄 이른바 ‘퐁당마약’을 마시게 한 4명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

특히 주거지 인근 텃밭 비닐하우스나 뒷마당 등에서 양귀비와 대마 수천주를 불법 재배한 밀경사범 354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한 양귀비 3만2440주와 대마 3747주를 모두 폐기했다.

이번 집중 단속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10명) 대비 64.8% 증가했으며, 구속 인원 역시 같은 기간(19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은 상반기 집중단속 종료와 동시에 오는 11월까지 하반기 집중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북지역에도 외국인과 20~30대 MZ 세대 마약사범이 증가 추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젊은층의 인터넷·SNS를 활용한 마약류 유통행위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