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연속’ 여자 월드컵…잉글랜드·스페인 사상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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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여자축구의 새 역사가 된다.
이변의 연속이었던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적 함대' 스페인이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오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간 월드컵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우승의 주역들을 앞세워 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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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여자축구의 새 역사가 된다. 이변의 연속이었던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적 함대’ 스페인이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오는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FIFA랭킹 4위, 스페인은 6위다. 양 팀 모두 여자축구계의 강호로 거론돼 왔지만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다. 이기는 팀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는 것이다.
이렇듯 이번 여자월드컵에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속출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미국(1위)은 8강에서 스웨덴에 발목을 잡혀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독일(2위)은 조별리그 H조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회 개최국 호주는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의 종전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달성한 3위다. 그간 월드컵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우승의 주역들을 앞세워 결승에 안착했다. 조별리그 3연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토너먼트에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호주 등을 차례로 꺾었다.
스페인은 직전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평균 연령 25.2세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려 결승 무대에 올랐다. 스페인은 지난 15일 4강전에서 우승 후보였던 미국과 일본을 누르고 올라온 스웨덴에 2대 1로 승리하며 돌풍을 잠재웠다.
양 팀의 결승전은 일종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유로 8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한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2대 1로 꺾었고, 4강에서 스웨덴, 결승에서 독일을 연달아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결승 진출에 실패한 호주와 스웨덴은 19일 3·4위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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