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거짓말 계속 할래!!??…'성추문' 그린우드 복귀 부인? "2주 전부터 준비" 충격 폭로

나승우 기자 2023. 8.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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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악동'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미 2주 전 긍정적인 내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이미 그린우드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2주 전부터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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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악동'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미 2주 전 긍정적인 내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된 후 구단은 그린우드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다"며 "광범위한 증거와 맥락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관련 지식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맨유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복지와 관점이 구단 조사 내용의 중심이었고, 구단은 피해자의 익명권을 평생 존중한다"며 "그린우드에게는 직원으로서, 7살 때부터 구단과 함께했던 젊은 선수로서, 여자친구와 함께한 새로운 아버지로서 책임이 있다"며 피해자에 대한 존중, 그린우드에게는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 단계는 끝났다. 이제 그린우드의 미래를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언론의 추측과 달리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현재 집중적인 내부 심의 대상이다. 결정권은 최고 경영자에게 있다. 결정이 내려진 후 구단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되고 설명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신중하게 고려되고 있는 마지막 단계에서 노력하는 동안 인내심을 부탁한다"고 추축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이미 그린우드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2주 전부터 있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해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리차드 아널드 CEO는 2주 전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그린우드가 복귀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지난 주 "맨유는 여성팀 및 스폰서와 상의에 나섰다. 이는 곧 맨유가 그린우드에 대한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낼 거라는 분명한 신호"라며 "2025년까지 지속되는 그린우드와의 계약을 종료하는 대신 복귀를 위한 길을 닦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디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하면서 "아널드 CEO는 이미 2주 전 고위 관계자들에게 그린우드가 6개월간 내부 조사를 마치고 돌아올 거란 사실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아널드가 구단 직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그린우드 복귀를 설명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할 계획이었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그린우드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 강간 및 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됐으나 지난 2월 모든 혐의가 취하되면서 벗어났다. 이 기간 동안 맨유 선수단에서 제명되고 여러 스폰서와 계약이 중단됐던 그린우드는 여자친구와 재결합에 딸까지 낳으며 평범한 일사을 살고 있다. 최근에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과연 맨유가 그린우드를 무사히 1군 선수단에 복귀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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