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케이블카 정상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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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가동을 멈춘 왕피천케이블카 정상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2월 ㈜울진케이블카와 왕피천케이블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위 이듬해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울진케이블카 측이 5년간 15억원(연간 3억 원)을 군에 임대료로 내고, 운영 필수 요원을 제외한 인력은 지역민으로 채용하는 것.
현재 위탁 운영 방식 변경안은 울진군의회 의결, 원가 산정 용역 과정을 거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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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 위탁 운영 방식 변경 '추진'
경북 울진군이 가동을 멈춘 왕피천케이블카 정상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2월 ㈜울진케이블카와 왕피천케이블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위 이듬해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울진케이블카 측이 5년간 15억원(연간 3억 원)을 군에 임대료로 내고, 운영 필수 요원을 제외한 인력은 지역민으로 채용하는 것.
하지만 울진케이블카 측이 4년차 임대료를 미납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군은 6월 30일자로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울진케이블카 측은 지난해에도 임대료를 미납했다.
당시 군의 분할 납부 배려로 운영이 재개됐지만 1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군은 계약 해지, 기존 위탁 운영 방식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존 위탁 운영 방식은 운영사로부터 매년 임대료를 선납 받는 조건이었다. 운영사는 수익금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맡았다.
앞으로는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서비스 관련 부분만 운영사가 맡을 전망이다.
위탁 운영 방식이 바뀌면 수익금은 전액 군에 귀속된다.
군은 운영사에 안전 운전·서비스 관련 책임을 명확히 하고 운영비만 지급하게 된다.
현재 위탁 운영 방식 변경안은 울진군의회 의결, 원가 산정 용역 과정을 거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상태다.
군은 예산이 확정되면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사를 선정, 재가장 준비를 서두를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왕피천케이블카 운영 중단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운영사 선정 과정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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