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푸른 피 성골' 황재환+설영우+이동경+임종은의 현대가더비 남다른 각오

김정용 기자 2023. 8. 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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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유소년팀 출신 4인방의 각오를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중, 현대고 출신 4인방 황재환, 설영우, 이동경, 임종은의 각오를 전했다.

이동경은 2021년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연장 전반 때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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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가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유소년팀 출신 4인방의 각오를 전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선두 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이자 3위인 전북현대를 불러들여 2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중, 현대고 출신 4인방 황재환, 설영우, 이동경, 임종은의 각오를 전했다.


돌아온 '왼발의 마법사' 이동경은 독일 무대에 도전하던 와중 울산이 우승하며 함께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도중 울산으로 돌아온 이동경은 7월 21일 제주전에서 608일 만에 복귀골과 도움까지 올렸다.


이동경은 2021년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연장 전반 때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전북 상대로 통산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경은 "훌륭한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배우면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이 보상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시기도 있지만,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다 같이 노력하면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2연속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맏형 임종은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지만, 언제든 출격 준비가 됐다. 임종은은 "전북은 매 시즌 우승을 경쟁했던 팀이다. 전투적으로 싸웠다. 한 선수보다 팀으로 맞서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개막전 문수축구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큰 환호가 아직 생생하다. 이번 주 토요일 그날 보다 더 큰 함성을 듣고 싶다. 팬들이 경기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 황재환은 현대고를 거쳐 독일의 FC쾰른에 도전했다가 지난 시즌 중반 울산 1군에 합류했다. 지난 5월 5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대구 원정 승리 징크스를 타파 선봉에 섰다. 이후에도 울산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설영우는 2020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2021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울산의 만능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상황에 따라 윙백을 맡으며 공격적인 재능도 발휘하고 있다. 울산이 가장 최근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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