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경찰교육타운 들어선다

문정임 2023. 8. 17.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이 제주에 전국 다섯 번째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토지 맞교환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하기로 하면서 옛 제주경찰청사는 제주도 소유로 주인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양해각서에는 경찰청이 제주시 연동 소재 옛 제주경찰청사와 JDC 소유 토지를 맞바꿔 경찰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이후 JDC가 옛 제주경찰청사를 제주도 공공용지와 교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옛 제주경찰청사다. 제주도 제공


경찰청이 제주에 전국 다섯 번째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토지 맞교환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하기로 하면서 옛 제주경찰청사는 제주도 소유로 주인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7일 경찰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경찰청이 제주시 연동 소재 옛 제주경찰청사와 JDC 소유 토지를 맞바꿔 경찰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이후 JDC가 옛 제주경찰청사를 제주도 공공용지와 교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토지 맞교환에 따른 차액분은 별도 보전한다.

경찰청은 JDC와 맞바꾼 부지에 연수와 휴양 기능을 갖춘 경찰교육타운을 조성해 경찰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아산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수원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이은 전국 다섯번째 경찰교육기관이 된다.

경찰청은 현재 기획재정부와 관련 예산 편성을 협의하고 있다.

제주도도 옛 제주경찰청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지난해 제주경찰청이 제주시 노형동 신청사로 이전하자 남은 옛 제주경찰청사를 도청사로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제주경찰청과 물 밑 논의를 진행해왔다.

도는 옛 제주경찰청사가 도 소유로 전환되면 도청 제1청사와 제2청사 사이에 위치한 옛 제주경찰청사를 도청사와 제주 유치 기관 사무실 등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9월 중 기관별 실국장급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부지 선정 등 세부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찰교육기관을 제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를 얻고, 비좁은 도청사를 확장해 도민들에게 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