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자매, 尹부친 빈소 찾은 유일한 연예인…무슨 인연

한지혜, 황수빈 2023. 8.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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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대통령실


가수 노사연이 연예인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방문하며 이들의 인연에 관심이 쏠렸다. 이들의 인연은 언니 노사봉 씨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지지 유세에 참여하면서 이어졌다.

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지난 16일 오후 3시35분쯤 윤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들 자매는 윤 대통령을 지지한 인연과 함께 윤 대통령이 이모인 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장례식 때 조의를 표해 준 것을 감사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故) 현미의 영결식에서 조카 가수 노사연이 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뉴스1


노사봉씨는 지난해 3월 3일 공주 공산성 유세현장에서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노사연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발인과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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