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팔 걷어부쳤다

정두환 2023. 8. 17.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오산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다양한 어린이 안전시설 조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 교부에 따라 대호·매홀·원당·원동·성호·운천초 등 관내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중 절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란색 횡단보도, 울타리 설치 등 확대
보도육교 캐노피, 안심 승하차구역도

경기도 오산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다양한 어린이 안전시설 조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세미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지난달 4일부터 정부가 스쿨존 내 횡단보도의 노란색 도색 의무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 데 따른 조치다.

오산시가 세미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조성한 노란색 횡단보도. [사진제공=오산시청]

시는 운천초 학부모 정담회에서 요구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 중이다. 최근 시는 이를 위해 경찰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의결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 교부에 따라 대호·매홀·원당·원동·성호·운천초 등 관내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중 절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비·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나머지 절반의 예산은 시 3차 추경을 통해 조달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미초 앞에는 기존 보도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 역시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재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안심 승하차 구역'을 오는 10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시의 이같은 행정은 이권재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은 5월 관내 42개 초·중·고료를 모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시장은 “오산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