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출두하는 이재명에게서 김대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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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의 모습에서 김대중의 모습을 읽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간첩 혐의, 보안법 위반으로 안기부 조사를 받는 등 온갖 탄압을 이기고 승리했다"며 "35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하고도 검찰이 할 게 남았는가? 이재명의 승리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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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관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왼쪽)이 17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
ⓒ 오마이TV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의 모습에서 김대중의 모습을 읽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간첩 혐의, 보안법 위반으로 안기부 조사를 받는 등 온갖 탄압을 이기고 승리했다"며 "35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하고도 검찰이 할 게 남았는가? 이재명의 승리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은 최초로 정치보복을 하지 않은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세계가 존경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저렇게 야당을 탄압하면 되겠냐"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친이 돌아가셨으니 왕조 시대 같으면 국상이라서 자제하려고 했다"고 하면서도 "광복절 기념사, 그게 말이 됩니까"라고 말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라니, 누구를 지칭해서 얘기하는 겁니까?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면 단속할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경찰에 있는 겁니다. (단속하지 못했다면) 직무유기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진정한 보수세력이라면 윤 대통령을 직무유기로 고발해야 합니다."
박 전 원장은 내년 총선 관련해 "지금 여러가지 이슈가 있지만,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경제로 평가한다"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다른 이슈가 있어도 결국 경제다. 지금 외교의 잘못으로 우리가 중국에서 밀려나고, 중국 경제도 나빠지고 있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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