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날벼락…복귀 앞둔 에이스 '갈비뼈 골절'로 다시 이탈
배중현 2023. 8. 17. 12:55
오른손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2)의 공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 결과 스트로먼의 오른 갈비뼈 연골 골절이 확인돼 무기한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오른 엉덩이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에(IL) 오른 스트로먼은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복귀할 예정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로먼은 지난 주말 토론토에서 진행한 불펜 세션 이후 갈비뼈에 불편함을 느꼈다.
제드 호이어 컵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투수에게 이례적인 부상"이라면서 "우리는 그에게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게) 근육인지 골절인지 몰랐다. 소화불량인지도 몰랐다. 무슨 병인지 몰랐다"고 답답해했다.
호이어 사장은 '스트로먼이 남은 시즌 결장하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그게 솔직한 진실"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그에게 휴식 기간을 주고 어떻게 느끼는지 볼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기다려야 한다. 그가 복귀해 우리를 도와주려고 노력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컵스는 62승 58패(승률 0.517)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65승 55패)와의 승차가 3경기다.
가을야구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어 스트로먼의 복귀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스트로먼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77승 75패 평균자책점 3.64.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저스틴 스틸(13승 3패 평균자책점 2.79)과 함께 컵스 선발진을 이끈 쌍두마차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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