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김희선, 6년 ‘경력단절’ 회상…“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 위축됐었다” (유퀴즈)
권혜미 2023. 8. 17. 12:33
배우 김희선이 ‘경력 단절’ 기간에 겪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내가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며 결혼과 출산으로 6년간 배우 생활을 중단했던 때를 떠올렸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쉬었다. 조금 위축 되는 건 있었다”며 “아이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다 하고 있었다.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그동안 저에게 붙었던 수식어들이 ‘예쁘다’였지 않나”라며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뭘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희선은 예전엔 다작을 안 했지만 일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촬영 현장이 이젠 너무 즐겁다. 선택해주신 것 아니냐. 나를 좋아하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준 사람이 있는 게 너무 감사했다. 내가 뭐라고 이 작품을 거절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내가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며 결혼과 출산으로 6년간 배우 생활을 중단했던 때를 떠올렸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쉬었다. 조금 위축 되는 건 있었다”며 “아이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다 하고 있었다.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그동안 저에게 붙었던 수식어들이 ‘예쁘다’였지 않나”라며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뭘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희선은 예전엔 다작을 안 했지만 일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촬영 현장이 이젠 너무 즐겁다. 선택해주신 것 아니냐. 나를 좋아하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준 사람이 있는 게 너무 감사했다. 내가 뭐라고 이 작품을 거절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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