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딱 한 명만 더!' 리버풀, 영입제안 뿌리기 시작… 엔도뿐 아니라 두쿠레, 암라바트, 흐라번베르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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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다급해지자, 리버풀이 엔도 와타루 영입에 근접한 뒤에도 가능할 법한 미드필더 다수에게 제안을 뿌리고 있다.
이제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 가능하다면 로테이션급 미드필더까지 한 명 더 영입해야 한다는 게 드러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드필더 영입설이 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원 보강이 급한 리버풀 입장에선 21세 유망주 흐라번베르흐를 일단 영입해 퍼즐은 그 뒤에 맞추려고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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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다급해지자, 리버풀이 엔도 와타루 영입에 근접한 뒤에도 가능할 법한 미드필더 다수에게 제안을 뿌리고 있다.
리버풀의 올여름 명백한 숙제는 중원 개편이었다. 지난 시즌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 미드필더들의 기량 저하와 노쇠화로 지적되던 차였다. 여기에 노장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을 받자 순순히 보내주며 재편 의지를 불태웠다. 원래 주드 벨링엄 영입이 유력했으나 영입을 포기하는 대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두 명을 수급했다.
하지만 2명으로는 부족했다. 개막 직전까지 조합을 맞춰보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 원래 공격수인 코디 학포를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이제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 가능하다면 로테이션급 미드필더까지 한 명 더 영입해야 한다는 게 드러났다.
막판 스퍼트를 위해 첼시가 영입 작업 중이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가로채려 했으나 이적료 경쟁 끝에 실패했다. 오히려 리버풀이 영입하려던 로메오 라비아까지 첼시에 빼앗기면서 비상이 걸렸다.
당장 영입할 만한 선수 중 엔도 와타루는 확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슈투트가르트에서 4시즌 뛰며 최근 주장 완장을 달았고, 분데스리가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아 온 선수다. 나이가 30세로 많은 편이지만 급한대로 즉시전력감을 영입했다고 볼 수 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착하지 못할 경우에도 멀티 백업 자원 정도의 역할은 기대되는 선수다. 이탈리아의 라치오로 이적할 것이 유력했던 엔도를 리버풀이 재빨리 낚아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드필더 영입설이 더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털팰리스의 말리 대표 미드필더 셰이크 두쿠레가 대표적이다. 두쿠레는 23세로 유망주를 주로 노리는 팀 노선에 더 맞는 선수다. 다만 전문 수비형보다는 신체능력과 에너지로 공을 쓸어 담는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두쿠레가 주전 라인업에 들어올 경우 맥알리스터가 수비진 바로 앞에서 공 배급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
여름 내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로 거론된 소피앙 암라바트 역시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피오렌티나 소속 암라바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돌풍에 일조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암라바트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어디로도 가지 않은 상태다.
바이에른뮌헨에서 뛸 자리가 없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도 리버풀의 영입대상으로 다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도중에도 리버풀 이적설이 있던 선수다. 큰 체격과 부드러운 발재간을 활용한 탈압박에 탁월한 재능이 있지만, 공수 양면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역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중원 보강이 급한 리버풀 입장에선 21세 유망주 흐라번베르흐를 일단 영입해 퍼즐은 그 뒤에 맞추려고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피오렌티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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