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도 거부"…피프티 피프티, K팝 기적은 '결국 물거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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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화해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16일 피프티 피프티는 재판부에 어트랙트와 조정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의 화해를 원했으나,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는 화해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
하지만 어트랙트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이후 사적 만남 등을 갖지 않았고, 특히 피프티 피프티 측은 만남 여부에 대한 의사조차도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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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화해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 16일 피프티 피프티는 재판부에 어트랙트와 조정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으나, 피프티 피프티 측의 합의 거부로 분쟁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지난 9일 피프티피프티 멤버 4명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결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화해를 원했으나,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는 화해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 특히 재판부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준 뒤 양측의 사적 만남까지 권유했을 정도였고, 어트랙트 또한 언제든 만남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어트랙트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이후 사적 만남 등을 갖지 않았고, 특히 피프티 피프티 측은 만남 여부에 대한 의사조차도 전하지 않았다.
조정 현장에는 피프티 피프티 아란과 새나의 부모님이 참석했고, 이들은 이날 불참한 키나와 시오 측의 의견을 물어보겠다고 했던 만큼 결국 멤버 모두의 의견은 합의 거부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이제 법원이 강제 조정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면, 재판을 재개된다. 결국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재판이 이어지는 것.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는 당분간 활동하지 못하고 재판에만 매진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시간에 'Cupid(큐피드)'로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묘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쓴 피프티 피프티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많은 이들이 또 다른 기적을 바랬으나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아쉬움만 자아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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