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단 구성

조원일 2023. 8. 1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맞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울산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학계 등 분산에너지분야 전문가 등 24인으로 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을 구성해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맞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울산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학계 등 분산에너지분야 전문가 등 24인으로 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을 구성해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롯데호텔 울산에서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추진전략 5개 중점 과제에 대해 조만간 기획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통해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분산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1년 동안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이 주관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 특화지역 제도를 담고 있다.

특화지역은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기업체에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전력이 대량으로 필요한 이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기업 유치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그 선상에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수월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국회 문턱을 넘어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김 울산시장은 지난 2월 전북도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공론화를 시작으로 직접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통과에 힘을 실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