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LG 켈리-삼성 백정현, 위닝시리즈로 이끌 투수는?

박재형 2023. 8. 17.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서로에게 강했던 선발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LG 켈리와 삼성 백정현이 그 주인공이다.

LG와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5번째 경기를 치른다.

반면에 삼성 선발 백정현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로 선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대구삼성라이온파크에서 맞붙는 두 선수, 양보는 없다

[박재형 기자]

 대구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LG 켈리와 삼성 백정현
ⓒ LG트윈스·삼성라이온즈
대구에서 서로에게 강했던 선발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LG 켈리와 삼성 백정현이 그 주인공이다.

LG와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5번째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씩 나눠 가진 상황에서 위닝 시리즈 확보를 위해 양 팀 모두 경기에 임한다.

눈길을 끄는 건 양 팀 선발투수다. 후반기에서 LG 선발 켈리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주춤했다. 반면에 삼성 선발 백정현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로 선방했다. 

8월 성적을 놓고 봐도 마찬가지다. 켈리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30으로 고전했다. 반면에 백정현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았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백정현의 우위가 점쳐진다.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LG 켈리
ⓒ LG트윈스
하지만 맞대결 성적을 놓고 보면 승리 예측이 어렵다. 켈리는 삼성 킬러로 명성이 자자하다. 통산 삼성 상대로 17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준수했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로 준수했다. 대구에서도 1경기 선발로 나와 7이닝 3실점(3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게다가 현재 삼성전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타자들 중 구자욱(6타수 2안타 2득점)이 유일하게 이번 시즌 켈리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8월 성적도 48타수 20안타(1홈런) 7타점 7득점 타율 0.417 OPS 1.095로 좋았다. 
 
 LG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백정현
ⓒ 삼성라이온즈
백정현은 이번 시즌 LG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극강이었다. 2경기 모두 대구 경기로 투구 내용도 각각 7이닝 무실점,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LG의 '오씨 듀오' 오지환과 오스틴이 이번 시즌 백정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스틴은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오지환은 6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홍창기 역시 6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았다.

서로에게 강한 투수를 냈기에 결코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어 줄 선발투수는 누가 될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