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어디에?...충남도민 ‘맞춤형 교육’ 1순위 꼽아

홍석원 2023. 8.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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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들은 교육예산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쓰이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가장 우선 해야할 분야로 응답자의 24.3%(3,516명)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그다음으로 23.3%(3,373명)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지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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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내년도 예산편성 위한 설문 결과...건강·안전 뒤이어

충남도민들은 교육예산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쓰이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4~5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1만 4,465명 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가장 우선 해야할 분야로 응답자의 24.3%(3,516명)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그다음으로 23.3%(3,373명)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지원을 꼽았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학생 개인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의 지속 관리와 추진을 원하는 것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과정중심 평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1학생 2종목 체육프로그램 지원, 보건교육 강화 및 건강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꼽고 있어 도민들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한 학생 건강관리와 코로나19 이후 보건교육 및 제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진로진학직업 교육(15%), 창의융합교육(11.2%), 교육복지(8.6%)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의견으로는 △참학력 신장 △교육공동체 지원 △민주시민 교육 △생태시민 교육을 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 예산은 교육정책을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학생,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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