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지분 투자'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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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부터 니켈 400톤을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첫 물량 400톤을 시작으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매년 6000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이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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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에코프로는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부터 니켈 400톤을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첫 물량 400톤을 시작으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매년 6000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이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한다.
QMB는 중국 GEM(거린메이)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다. 술라웨시 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용 니켈 수급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선제적 투자로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로 자원 독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치열해지는 원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해외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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