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들고 가을밤의 고궁 운치 느껴요

이종길 2023. 8.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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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을 들고 고궁의 운치를 만끽하는 행사가 창덕궁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이 다음 달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다.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을 체험할 수 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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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달 '창덕궁 달빛기행'

청사초롱을 들고 고궁의 운치를 만끽하는 행사가 창덕궁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이 다음 달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다.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을 체험할 수 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 궁궐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됐다. 특히 후원은 나무 160여 종이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받는다.

참가자는 1시간 40분 동안 돈화문, 진선문,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상량정, 부용지, 애련정, 연경당, 후원 숲길 등을 관람한다. 상량정과 연경당에서 전통 예술공연도 감상한다. 하루 참여 인원은 150명이다. 오후 7시와 7시 50분으로 나눠 출발한다.

예매는 추첨제로 운영된다.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29일 오후 2시부터 9월 3일까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매·결제하면 된다. 관람료는 1인당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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