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월 차량 화재 234건 ... '폭염 속 주의'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서 올해 1~7월 사이 차량 화재가 234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차량 화재 주의를 당부하면서 17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길상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 피서를 위한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차량 화재. |
ⓒ 경남소방본부 |
경남에서 올해 1~7월 사이 차량 화재가 234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차량 화재 주의를 당부하면서 17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의해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사이 경남지역 차량화재는 총 234건이고, 이 가운데 인명피해는 12명이며, 재산피해액은 22억 8000여만 원으로 파악되었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열·과부하 등에 의한 기계적 요인이 70건(29.9%)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41건(17.5%), 교통사고 30건(12.8%) 등 순으로 집계되었다.
소방본부는 "여름철에는 장시간 차량 운행과 공회전에 따른 엔진 과열, 엔진 내부 오일 및 연료 누설, 냉각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운행 전 냉각수 체크 및 각종 오일 누유 여부 점검, 타이어 및 엔진 점검, 차량 배선 및 배터리 점검", "운행 중 계기판 온도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갓길로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후,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가까이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길상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 피서를 위한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