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체 감리 현장 81% 기준 미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감리한 아파트 단지와 주택 공사현장 10곳 중 8곳 감리 인원이 기준 미달로 드러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올해 1~7월 중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에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보다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철민 의원 “감리 실효성 제고…건설단계별 제도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감리한 아파트 단지와 주택 공사현장 10곳 중 8곳 감리 인원이 기준 미달로 드러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올해 1~7월 중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81.7%)에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보다 적었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르면 공사 현장마다 필요한 공사감독자 수가 직급에 따라 수치로 환산돼 정해진다.
534가구를 짓는 시흥장현 A-9BL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엔 적정 감독자가 18.9명 배치돼야 한다. 하지만 실제 배치된 감독자는 4.3명에 불과했다.
남양주별내 A1-1BL 아파트 건설공사 17공구에도 적정 감독자가 22.1명이 배치돼야 하는데 투입 인원은 12.9명이었다.
감리 인원 부족 현장 중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광주선운2A △양산사송A2 △인천가정2 △오산세교2 △파주운정3 등 LH가 지난달 발표한 철근 누락 단지 7곳도 포함됐다.
장철민 의원은 “LH가 처음 전수조사에서 밝힌 15개 철근 누락 단지 중 입주가 완료된 5개 단지를 뺀 10개 단지 중 LH가 자체 감독하는 7개 단지 모두가 법정 감리 인원이 미달했다”며 “감리 실효성 제고를 비롯해 건설단계별로 기준에 맞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책임 강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