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美 국채금리 상한선 근접...국채투자 막차 탑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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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미국 국채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스콧 렌 웰스파고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수준에서 낮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함에 따라 장기 국채금리가 상한선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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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미국 국채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며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콧 렌 웰스파고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수준에서 낮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함에 따라 장기 국채금리가 상한선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온 투자자들에게 4~4.5% 수준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국채 투자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중순부터 눈에 띄게 높아진 바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며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세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부채 발행량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점도 수급 측면에서 국채금리 상승세를 자극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258%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웰스파고는 "지금은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채권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며 "10년물 국채 외에도 3개월과 6개월 같은 단기 국채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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