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1개소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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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1곳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에서 아파트 단지 91곳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확인된 10곳 중 철근이 누락된 단지 5곳이 더 있었음을 알고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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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1곳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는 운정3지구 A34블럭과 A23블럭 등 3개소로 늘었다.
이번에 확인된 단지는 운정3지구 A37블럭으로 올해 2월 준공돼 현재 입주 중인 단지다. 이 단지는 기둥 654개 중 4개가 누락돼 지난 20일경 보강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해 8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에서 아파트 단지 91곳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확인된 10곳 중 철근이 누락된 단지 5곳이 더 있었음을 알고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했었다. 또한 전수조사에서도 대상단지 1개소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LH는 지난 8월 11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기존 15곳을 포함해 20곳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인된 철근 누락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A37 △고양장항A4 △익산평화 등 5개소며, 전단보강근 누락 기둥은 단지별 3~4개 정도로 보강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보강공사가 완료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입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순위"라며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경기도의회 합동점검에서 입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품질점검단 △파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등의 전문가를 활용해 LH와 파주시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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